20일 오후 1시21분 기준 딥노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140원(2.04%)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금융 데이터 분석업체 벤징가(Benzinga)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X를 통해 AI의 능력이 전문직인 의사와 변호사의 수준으로 머잖아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이같은 상황이 도래할 것에 대비해 개인의 의료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실제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NYT)도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가 X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몇 주에 걸쳐 X레이 사진, 자기공명영상(MRI) 자료, 컴퓨터 단층촬영(CT) 사진 등 개인적인 의료정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X에 올린 글을 통해 "개인 의료정보를 그록에 제공하면 그록이 분석 작업을 벌일 수 있다"고 했다. 그록은 머스크가 창업한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다.
한편, 딥노이드는 다중 폐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CHEST(딥체스트)'와 폐결절 진단 보조 솔루션 'DEEP:LUNG(딥렁)',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NEURO(딥뉴로)'등 질환 진단보조 AI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사용 확산과 함께 내년을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딥노이드는 판독 전문 병원과 협업 및 경량형 언어모델(sLLM) 기반 판독문 생성 서비스를 통해 해당 시장 선점을 예상한다"며 "동남아 시장으로의 의료 AI 업무협약(MOU) 체결과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심사 청구 등 2025년 전체 시장규모(TAM)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