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현장] 3인연합 "한미약품 경영권에 눈 먼 형제들 모친까지 고발" 맹비난

입력: 2024- 11- 19- 오전 12:11
© Reuters.  [현장] 3인연합 "한미약품 경영권에 눈 먼 형제들 모친까지 고발" 맹비난
128940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이 고소와 고발로 이어지며 심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기업 운영과 주주 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5일 한미사이언스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이사가 개인회사 대표를 통해 모친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회사 최대주주 3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3인연합은 "경영권에 눈이 먼 형제들이 정관변경 특별결의가 두렵고 초조해 인륜에 반하는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개월간 보여준 막가파식 형제경영에 소액주주들이 등을 돌리면서, 3자연합이 상정한 특별결의 가결 가능성이 대두되자 초조한 형제들이 인륜을 저버린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전 대표이사 시절 약 76억원, 임종훈 현 대표이사는 9억원을 이사회 의결 없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의 경우, 박재현 대표이사 전임자 시절 117억원을 기부했으며, 박재현 대표이사가 결정했다는 119억원 중 절반 가량인 52억원은 전임 대표이사 시절 기부된 것으로 밝혀졌다.

3인연합은 임종훈 대표가 최근까지 재단 측에 '확약서를 써줄 때까지 기부금을 보류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3인연합은 알파경제에 "독립된 공익법인으로서 이사회 구성원들이 각자 소신껏 판단해야 할 몫인 점은 분명한 사실인데, 외압을 넘어 심각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인연합은 임종윤, 임종훈 이사를 무고죄로 고발할 수 있으나, 고발 가능 주체가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이라는 점에서 인륜에 반할 수 있다는 고심으로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한미사이언스의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향후 경영권 분쟁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