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며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1350명에 달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는 20만 회를 넘어섰다.
이는 최근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주제 아래, 18개 세션에 걸쳐 50여 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 문화, 산업,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조명했다.
또 "블록체인이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힌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대담에서는 웹3, 인공지능(AI), 미국 대선의 영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케이시 전 의장은 "다가올 미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카이코, 리플, 서클, 팍소스 등 주요 기업의 대표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미래 거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소개다.
또 글로벌 규제 동향을 다루는 세션에서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국 규제 전문가들이 국제적 표준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제공=업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