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간 동안 NHN 영업손실은 1134억원에 달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083억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영업손실은 주로 티메프 사태와 관련된 일회성 대손상각비의 반영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비용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3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게임 부문에서 '한게임포커 클래식' 출시 5주년 이벤트와 추석 연휴 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는 5.7%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결제·광고 부문과 커머스 부문 역시 각각 성장세를 유지하며 회사의 견고한 매출 구조를 다졌다.
그리고 NHN클라우드와 NHN두레이 같은 기술 부문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승률을 보여주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NHN은 게임 사업 확장과 함께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사업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작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페블시티',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 등 여러 신작 게임들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들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완성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비상경영체제 아래에서 NHN KCP와의 시너지 창출 및 본점 이전 계획 등을 포함하여 수익성 개선 및 주력 사업 강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단기적인 수익성 저하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예정된 신작 출시와 함께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는 포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