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4162억원…전년比 5.1%↑

입력: 2024- 11- 12- 오후 06:23
© Reuters.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4162억원…전년比 5.1%↑

CJ제일제당 본사.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162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7조414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8% 감소한 2122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매출은 4조6204억원, 영업이익은 2764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721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31.1% 감소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1조4031억원을, 국내 식품사업은 매출 1조56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694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74.9% 증가한 수치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및 판매량 하락으로 매출 5789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4분기에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계속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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