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4일 코스피 지수가 금융투자소득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장중 1%대 이상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61포인트(1.83%) 오른 2588.9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26%) 오른 2549.04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3420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3840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 (KS:105560)(-1.20%)을 제외한 삼성전자 (KS:005930)(0.69%), SK하이닉스 (KS:000660)(6.48%), LG에너지솔루션(3.2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90%), 현대차 (KS:005380)(1.41%), 셀트리온 (KS:068270)(3.48%), 삼성전자우(1.25%), 기아(3.29%), POSCO홀딩스(2.37%)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3포인트(3.43%) 오른 754.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20%) 상승한 730.50에 거래를 시작해 강세장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8억원, 2070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5407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9.26%), 에코프로비엠 (KQ:247540)(7.25%), 에코프로 (KQ:086520)(7.37%), HLB (KQ:028300)(4.86%), 리가켐바이오 (KQ:141080)(8.96%), 엔켐 (KQ:348370)(6.62%), 휴젤 (KQ:145020)(7.48%), 삼천당제약 (KQ:000250)(4.90%), 클래시스(4.15%), HPSP(0.7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조민규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금투세 폐지 결론이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며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