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SDI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삼성SDI(00640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9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감소한 3조9356억원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30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3분기 실적부터 해당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별도 분리했다.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할 경우 매출은 4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1413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3조6720억원, 영업이익은 6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1%, 85%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636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24% 증가한 수치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 회복세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