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83.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16.41포인트(0.64%) 상승한 2597.44로 출발해 장중 2610선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1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8억원, 74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2.69%), 금융업(2.21%), 보험(1.96%)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2.70%), 화학(-1.38%), 종이목재(-1.26%)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이 8.37% 급등했고, 신한지주(3.39%), 현대모비스(2.60%), SK하이닉스 (KS:000660)(1.41%)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24%), 네이버 (KS:035420)(-2.50%), 현대차 (KS:005380)(-1.31%), LG화학 (KS:051910)(-1.68%)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98%) 내린 727.4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억원, 24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3.92%), 펄어비스(2.60%), 파마리서치(1.53%)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 (KQ:196170)(-2.09%), 리가켐바이오(-3.82%), 실리콘투 (KQ:257720)(-5.15%) 등이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KB금융은 전장 대비 7800원(8.37%)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0만3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입니다.
전날 KB금융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6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내년부터 13%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밸류업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증권가는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날 큐브엔터는 전장 대비 1100원(7.81%) 하락한 1만2980원에 마감했습니다.
큐브엔터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은 사실이나 재계약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며 "아티스트와의 발전적이고 진솔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월드투어 등 예정된 스케줄은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