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한 ‘if(kakaoAI)2024’ 행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카카오(KS:035720)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AI)2024’에 참여해 기술 비전을 공유한다고 23일 밝혔다.
if(kakaoAI)2024는 카카오 전 계열사 개발자가 참여해 기술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로,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사 기간 동안 총 6개 세션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한다. 자율주행이나 로봇 배송과 같은 미래 이동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웹접근성 개선 사례 등을 발표한다.
오는 24일 오전 10부터 진행되는 ‘AI Life Tech’ 세션에서는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이 ‘일상 속 AI 디바이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배송서비스 ‘브링(BRING)’ 등 AI 디바이스에 적용된 AI 기술과 실제 서비스 현황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AI 디바이스의 ‘태스크(Task) 관리’ ▲자체 개발한 맵핑 솔루션으로 주행 과정을 매끄럽고 안전하게 돕는 ‘디지털 맵’ ▲관제 시스템 운영 ▲AI 디바이스의 수요를 예측하고 주행 알고리즘을 계산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등 4대 운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 과정을 공유하는 세션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자 컨퍼런스에 걸맞게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선별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픽커개발팀이 ‘무엇이든 되는 로봇 배송! 진짜 되는 플랫폼 이야기’라는 제목의 세션을 열고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소개한다.
브링온은 식품, 음료, 문서, 택배 등 다양한 품목과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을 연동할 수 있게 해주는 로봇 오픈 API 플랫폼으로 로봇과 통신하는 표준 연동 규격을 정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사용자의 주문을 자동으로 처리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사람이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재의 이동’을 넘어 ‘미래의 이동’을 위한 혁신 AI 기술과 접목 사례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및 디지털트윈 솔루션, 로봇 서비스 ‘브링'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도 운영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로 구현한 자율주행차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로봇과 사람의 새로운 연결을 제시하는 ‘브링’ 서비스를 위한 로봇 등이 전시된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