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이날 예비실적 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9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0.8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분기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동일매장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3분기 시장 컨센서스 및 올해 1~2분기 (-4.0%, -3.0%)보다 감소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미국 동일매장매출액 변화율을 가격과 판매량 (트래픽)으로 나눠보면, 평균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4% 상승했으나 트래픽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투자 확대와 인앱 프로모션 확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트래픽 감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월 치폴레에서 스타벅스로 합류한 신임 CEO는 현재 비즈니스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2025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실적 턴어라운드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하며, 주주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배당금 인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