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4%) 내린 2609.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2620.74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5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8억원, 20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4%), 건설업(1.72%), 유통업(0.81%)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2.40%), 음식료품(-1.66%)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KS:005930)(0.34%), SK하이닉스 (KS:000660)(3.87%)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 (KS:005380)(-4.66%), 셀트리온 (KS:068270)(-3.52%), 기아(-2.66%),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93%), LG에너지솔루션(-1.85%)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0%) 내린 765.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26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원, 2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휴젤(4.27%), 클래시스(3.52%), 삼천당제약(2.68%), 리노공업(0.46%) 등은 상승했고, HLB (KQ:028300)(-1.83%), 에코프로비엠 (KQ:247540)(-1.54%), 셀트리온제약(-1.49%), 에코프로(-1.23%), 알테오젠 (KQ:196170)(-0.52%) 등이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7600원(6.99%) 오른 1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미반도체는 3분기 매출액 2085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0.9% 급증했고, 매출액도 전년 대비 568.4% 늘었습니다.
한미반도체 측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TC본더 납품을 시작해 호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C본더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함께 수요가 늘어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 필수로 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690원(8.68%)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밖에 서전기전(15.48%), 비에이치아이(15.10%), 우진엔텍(10.74%), DL이앤씨(7.18%) 등 원전 관련주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미국 에너지업체 3곳과 SMR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아마존이 투자하기로 한 X-에너지의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 등과 투자 및 협력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