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스 S1 에보 Z 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BMW의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에 ‘벤투스 S1 에보 Z (Ventus S1 evo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BMW의 7세대 ‘M5’는 차량의 중량이 기존보다 무거워져 높은 하중을 견디면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해당 모델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어가 요구됐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BMW와 긴밀한 협력으로 M5에 최적화된 벤투스 S1 에보 Z를 개발했다는 입장이다.
벤투스 S1 에보 Z의 성능을 조정해 고성능 세단만의 독특한 주행 역학이 완벽히 발휘되면서도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높아진 하중에도 높은 조종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넓은 접촉면과 트레드 블록 사이의 넓은 간격은 핸들링 성능을 유지하며, 강화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벨트 장착으로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트레드에는 BMW M5의 핸들링 특성에 정확하게 맞춤화된 전용 소재도 사용했다. 또한, 벤투스 S1 에보 Z는 뛰어난 주행 역학과 낮은 구름 저항이 결합돼 레이싱 트랙 같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운전하더라도 일상 주행 시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주행 테스트 과정에 AI 지원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가상 공간 및 레이싱 트랙 등에서 수많은 조건을 적용해 최적의 핸들링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