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15일 0.4% 가까이 올라 263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632.3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 22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46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9%), 기계(1.06%), 전기전자(0.31%) 등이 상승했고, 화학(-1.80%), 철강 및 금속(-1.00%)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0.33%), SK하이닉스 (KS:000660)(2.88%) 등 반도체 관련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4.44%), 셀트리온 (KS:068270)(2.40%)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0.62%), POSCO홀딩스 (KS:005490)(-3.29%), 삼성SDI (KS:006400)(-2.23%), KB금융 (KS:105560)(-1.65%), 신한지주(-0.52%)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포인트(0.46%) 오른 773.8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3.88%)와 휴젤(4.76%), 알테오젠 (KQ:196170)(2.11%), HLB (KQ:028300)(5.74%)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 (KQ:247540)(-2.73%), 에코프로(-2.60%), 엔켐(-2.49%)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이 엑스코프리 성장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 바이오팜 (KS:326030)은 전 거래일 대비 5.62%(6700원) 오른 12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SK바이오팜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SK바이오팜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43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오데사 공격 재개 소식에 사료 제조 및 판매업체인 고려산업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고려산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5원(29.88%) 오른 37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른 국내 사료 기업인 한탑(29.93%), 미래생명자원(20.65%), 한일사료(11.4%)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오데사 공격 재개로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대표 항구 도시로, 세계 4위 밀·옥수수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곡물을 흑해로 내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