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할 종목: 3분기 실적 발표 전에 매수해야 할 저평가 종목들저평가된 종목 보기

오늘의 미국장: 연준 2인자 "빅컷 가능성 거의 없다"

입력: 2024- 10- 15-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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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 증권시장이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고점을 갈아치운 엔비디아 (NASDAQ:NVDA)를 앞세워 상승세를 기록했어요.

다만 이날은 거래량이 평소보다 적었는데요. 법정 공휴일인 콜럼버스의 날이라 채권시장이 휴장했고, 또 시장을 좌우할 만한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날 주요 지수를 끌어올린 건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인 셈이죠.

실제 실적발표 시즌은 아직 초반이지만, 분위기가 좋은데요. 지난주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는 3분기 호실적과 상향 조정된 실적 전망치를 공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대형 은행 실적은 월스트리트가 해당 분기의 실적 성과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여겨져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S&P 500에 속한 기업 중 30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했으며 평균적으로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약 5% 상회했습니다.

증시 포인트 : 점점 더 줄어드는 ‘빅컷’ 가능성

이날 연준의 이인자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 기준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데이터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면, 금리인하는 앞서 9월 회의에서 했던 것보다 더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9월처럼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이는 일부 투자자의 기대와는 엇갈린 발언입니다. 최근 경제 지표가 발표되고 매파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살아 있었는데요. 월러 이사는 25bp씩 인하하겠다고 말한 셈이니까요. 여기에 더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같은 맥락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한입뉴스

사실은 조작이었다?

10월 10일 열렸던 테슬라의 ‘We Robot’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이 옵티머스 로봇과 실시간으로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이 중 일부 조작 과정에서 AI가 아닌 사람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어요. 블룸버그가 취재한 내부자 발언을 비롯해 옵티머스가 참가자의 질문에 “인간에 의해 원격조작 중”이라고 대답한 영상이 SNS 상에서 공유되며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AI로 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부사장 세바스티안 뷰벡(Sebastian Bubeck)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오픈AI에 합류하기로 했어요. 뷰벡은 10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며 소형언어모델 연구를 이끌었어요. 이 부서는 대형 AI 시스템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그 규모를 줄여 효율성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입니다. 오픈AI에서 뷰벡은 법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일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실버산업이 뜬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헬스케어 인프라 리츠인 웰타워(Welltower)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어요. 조슈아 덴너라인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등급과 함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14일 마감가 대비 약 50%에 달하는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입니다. 덴너라인은 웰타워의 문화, 장기 현금 흐름 성장,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어요.

대선 테마주 그 잡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티커: DJT)의 주가가 14일 18.47% 급등했어요. 최근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기업의 주가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트럼프 미디어의 매출이 스타벅스 매장 2개를 합한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더멘털이 아닌, 오직 선거 이슈에 의해 주가가 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프터마켓

어도비 (NASDAQ:ADBE) "오픈AI보다 뛰어난 영상 생성 AI 출시" 

AI 영상 생성 툴 출시한 어도비

어도비가 오픈AI와 메타의 뒤를 이어 AI 영상 생성 도구를 본격적으로 출시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어도비는 오늘부터 AI 영상 생성 도구를 영상 편집툴 프리미어 프로를 포함한 기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도구는 어도비가 지난 9월 선보였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Firefly Video) 모델인데요. 이 모델에는 이미지나 텍스트 설명을 활용해 영상을 새로 만드는 기능과 기존 영상에 새로운 클립을 덧붙여 확장하는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어도비는 이번 AI 영상 생성 도구를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AI를 통해 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확실히 비용히 더 많이 든다"면서 "AI를 통해 생성되는 영상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 영상 생성 도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금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간 어도비는 사진 편집 도구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지만,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AI 사진 생성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기술력을 보여주고, 영상을 통해 수익화를 꾀하려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비 AI만이 가진 강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도비는 자사의 AI 영상 생성 도구가 기존 플레이어들보다 수익화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오랜 기간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실 수요자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도비가 자사 도구만의 강점으로 꼽은 것은 AI를 통해 만든 결과물을 안전하게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도비는 자체 스톡 이미지와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원 저작자의 허가를 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학습시켰습니다. 따라서 저작권 침해 이의 제기를 받을 리스크로부터 자유롭죠.

또 어도비는 크리에이터들이 익숙한 환경에 통합된 AI를 활용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AI로 영상을 만들어 어도비 소프트웨어로 가져오는 것보다 내부에서 모든 작업을 마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인데요. 어도비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한 AI 영상 생성 도구들이 기존 소프트웨어와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어요.

어도비의 주가는?

이날 발표 이후 어도비의 주가는 2.87% 상승한 509.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타트업과 빅테크들이 AI 이미지, 영상 생성 도구를 내놓으며 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 하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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