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현장] 국감, 삼성·SK·현대차 등 등 기업인들 대거 소환…’병풍 세우기’ 논란도

입력: 2024- 10- 04- 오후 05:45
© Reuters. [현장] 국감, 삼성·SK·현대차 등 등 기업인들 대거 소환…’병풍 세우기’ 논란도
010130
-
005380
-
000660
-
005930
-
035720
-
CPNG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대거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하며 이른바 '기업인 국감'을 예고했다.

이는 산업계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나, 일각에서는 기업인들을 망신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4일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산자위는 지난달 26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SK하이닉스 (KS:000660) 곽노정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KS:005930) DS(반도체)부문 전영현 부회장을 채택했다.

이들의 소환 이유는 산업기술유출 예방조치 및 점검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관련 사안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플랫폼 이슈로 각각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한화큐셀 홍정권 대표,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이사, 텐덤 유원일 대표, KT&G 방경만 대표, 쿠팡 (NYSE:CPNG) 강한승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이슈가 된 고려아연 합병 관련 M&A(인수합병) 여부를 질의하기 위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대표,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서는 전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이사, 베스트커머스 신정권 대표(티메프 사태 비상대책위원장),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배달 수수료 논란의 중심에 선 배달 플랫폼 대표들 역시 국감장에 나설 전망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바데피트의 피터얀 대표이사와 함윤식 부사장, 요기요의 전준희 대표가 증인·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인들의 국감 출석에 대해서는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업인들이 발언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장시간 대기하거나 의원들의 질타에 망신당하는 모습이 연출돼 '군기 잡기' 수단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산자위 국감이 실질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장이 될지, 아니면 기업인들을 질타하는 '군기 잡기' 국감으로 변질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충분히 의혹이 해소된 사안인데도 기업인들을 대거 소환해 병풍을 세우고, 망신을 주는 식의 막무가내 채택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