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제23기 매출은 1327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에 비해 각각 40.5%, 182.0% 늘었다.
'3S 사업전략'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3S는 ▲학생(Students) ▲스포츠(Sports) ▲안전(Safety·워크웨어) 상품이다. 각 사업군 매출은 전기 대비 ▲학생복 2.8% ▲스포츠 상품화 사업 113.0% ▲워크웨어(유니폼) B2C·B2B 사업 12.0% 신장했다.
특히 기업체 워크웨어 B2B 사업은 매출 604억원을 달성하며 전기보다 77.8% 성장했다. B2B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기 36.6%에서 당기 45.8%로 늘었다.
워크웨어 '윌비'는 B2B에서 B2C로도 진출을 확대했다. 편집숍 형태로 현재 전국 200개 매장에서 윌비가 판매되고 있다. 기업 대상 대규모 수주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3S 사업전략으로 대표되는 학생복과 스포츠 상품화 사업, 그리고 워크웨어 사업까지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며 역대 최대실적 달성이라는 쾌거를 일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매진해 시장 경쟁력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