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21%) 오른 2580.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6포인트(0.75%) 오른 2594.67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해 낙폭을 1% 가까이 키웠습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570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2580선에 턱걸이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7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69억원, 87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03%), 철강및금속(2.35%), 운수장비(2.2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1.84%), 의료정밀(-0.69%), 건설업(-0.67%)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5.96%), 현대차 (KS:005380)(3.80%), 셀트리온 (KS:068270)(3.23%), 기아(2.99%)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6.14%), 삼성전자 (KS:005930)(-2.02%), LG에너지솔루션(-2.00%)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86%) 오른 739.5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0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KQ:196170)(9.55%), 리가켐바이오(8.63%), 휴젤(3.93%), 삼천당제약(1.59%)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 (KQ:247540)(-0.63%), HLB (KQ:028300)(-2.91%), 엔켐(-1.80%)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가(주당 66만 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계열사 영풍정밀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6% 오른 104만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105만원까지 오르며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황제주 지위를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