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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개장체크] 美 증시, 연준 빅컷 단행 속 경기 둔화 우려 부각

입력: 2024- 09- 19- 오후 05:05
[0919개장체크] 美 증시, 연준 빅컷 단행 속 경기 둔화 우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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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지난 13일 이날 코스피지수는 0.13% 상승한 2,575.41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55억, 4,295억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72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13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0계약, 1,892계약 순매도했다.

특히, 밸류업 지수 발표 기대감 속 KB금융 (KS:105560)(+4.74%), 하나금융지주(+4.12%), 신한지주(+3.71%) 등 은행, 코리안리(+3.84%), 삼성화재(+2.00%), 삼성생명(+1.35%) 등 보험, 한국금융지주(+5.65%), 미래에셋증권(+3.08%) 등 증권 등 금융 업종이 강세마감했다.

현대모비스(+4.68%), 현대차 (KS:005380)(+2.16%), 기아(+1.41%) 등 자동차, HD한국조선해양(+6.52%), HD현대중공업(+5.45%) 등 조선 테마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MBK파트너스,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 추진 등에 영풍(+29.97%), 영풍정밀(+29.99%), 고려아연(+19.78%) 등 영풍 그룹주는 급등했다.

반면, BNP파리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매도 권고 소식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KS:000660)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속 삼성전자 (KS:005930)(-2.87%), SK하이닉스(-3.55%), 한미반도체(-1.87%) 등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1원 급락한 1,329.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POSCO홀딩스(+3.21%), 메리츠금융지주(+3.1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96%), 기아(+1.41%), 삼성생명(+1.35%), LG화학 (KS:051910)(+0.31%), 삼성SDI(+0.27%), 삼성물산(+0.07%), NAVER(+0.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55%), LG에너지솔루션(-3.50%), 삼성전자(-2.87%), 포스코퓨처엠(-0.85%), 셀트리온 (KS:068270)(-0.20%) 등은 하락했다.

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코스닥 지수는 0.30% 상승한 7,33.20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39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0억, 24억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KQ:196170)(+1.11%), HLB (KQ:028300)(+1.13%), 셀트리온제약(+1.04%), 휴젤(+2.62%), 리가켐바이오(+1.59%), 에스티팜(+2.93%)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간 반면, 리노공업(-1.43%), 동진쎄미켐(-1.58%), 와이씨(-4.64%), 원익IPS(-3.81%)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펄어비스(+5.01%), HPSP(+4.22%), 파마리서치(+2.51%), 클래시스(+2.23%), 리가켐바이오(+1.59%), 이오테크닉스(+1.28%), 에코프로비엠 (KQ:247540)(+1.14%), 셀트리온제약(+1.04%), 엔켐(+0.99%), 실리콘투 (KQ:257720)(+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솔브레인(-3.85%), JYP Ent.(-1.74%), 리노공업(-1.43%), 레인보우로보틱스(-1.32%), 삼천당제약(-0.45%), 에코프로(-0.39%)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빅 컷(50bp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25% 하락한 41,503.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하락한 17,573.30에, S&P500 지수는 0.29% 하락한 5,618.26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8% 하락한 4,859.2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는 20년래 최고 수준이던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연준 인사들은 9월 FOMC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하고 내년도에 100bp 인하할 전망을 시사했으며,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빅컷을 '선제적 대응'으로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단행 조치로 오히려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증시는 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모닝스타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 필립 스트렐은 "공격적인 금리인하 결정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지속 가능하다고 확신하게됐고, 지금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면서 경제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초점을 바꾸려는 노력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BMO캐피탈마켓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금리인하는 성장주에 이로울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침체가 아닌 시기에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역사적으로 주식 전체에 유리했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이러한 회사의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 주식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연준 빅컷에도 美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8달러(-0.39%) 하락한 70.9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연준의 빅 컷 단행에도 속도조절에 대한 경계심 속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2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애플 (NASDAQ:AAPL)(+1.80%), 알파벳A(+0.31%), 메타(+0.30%), 엔비디아 (NASDAQ:NVDA)(-1.92%), 마이크로소프트(-1.00%), 테슬라 (NASDAQ:TSLA)(-0.29%), 아마존 (NASDAQ:AMZN)(-0.24%)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등락이 엇갈렸으며, 시스코(-4.17%)는 최근 외식업계 전반에 걸친 매출 감소 트렌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여파로 하락한 반면, 인튜이티브 머신스(+38.33%)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50억 달러 규모 우주 네트워크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으며, US스틸(+1.52%)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한 검토 시한을 美 당국이 90일 연장해 미국 대선 이후로 미룬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빅토리아 시크릿(+3.54%)는 바클레이스의 투자 의견 상향 소식에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9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발표 대기 속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상승 등에 0.49% 소폭 상승한 36,380.1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엔/달러는 139엔까지 하락한 바 있지만, 현지시간으로 18일 美 FOMC 결과 발표 대기 속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2엔 대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엔/달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서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28%), 혼다자동차(+2.51%), 스즈키자동차(+2.16%), 닛산자동차(+1.86%)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FOMC에 이어 19~20일 BOJ의 금융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8월 무역수지 적자액은 6,953억엔(약 6조5,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증가한 8조4,419억엔으로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입도 같은 기간 2.3% 늘어난 9조1,372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디스코(+3.32%), 패스트리테일링(+1.70%), 간사이전력(+1.69%) 등이 상승했다.

사진=Bank of Japan(BOJ)

9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0.49% 상승한 2,717.2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중 간 금리 스프레드를 줄이고 중국 인민은행이 정책 완화 여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어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中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3조8,726억 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전월(2.7%) 및 시장예상치(2.5%)를 모두 하회한 수치다.

같은달 산업생산도 4.5% 증가해 전월(5.1%) 및 시장예상치(4.8%)도 모두 하회했다. 또한,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한 주택 가격자료에 따르면, 8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신축)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3% 떨어져 9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장기 침체 현상이 확인됐다.

종목별로는 공상은행(+2.16%), 농업은행(+1.35%), 중국평안보험(+1.89%), 보리부동산(+2.01%), 상해자동차(+1.9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대만가권 지수는 0.78% 하락한 21,678.84에 장을 마감했고, 홍콩항셍 지수는 휴장했다.

■ 전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공시

* SIMPAC(009160) - 사업다각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목적으로 (주)케이디에이 주식 54,806주를 950.00억원에 신규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100%, 취득예정일:2024-10-31)

* 한화리츠(451800) - 채무상환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109,000,000주(4,736.05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예정발행가:4,345원,1주당 약 1.54주 배정,청약예정:2024년11월11일~2024년11월12일(구주주),상장예정:2024-11-29)

* 엑스큐어(070300) -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자금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주)씨유메디칼시스템 주식 4,812,456주를 70.02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양도후지분율:8.96%, 양도예정일:2025-06-30)

* CNH(023460) -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결정시한:2024-10-16). 1주당 가액 2,5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 결정(상장예정:2024-11-05). 95% 비율의 감자 결정(기준일:2024-10-15, 상장예정:2024-11-05)

*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주)에스와이에스홀딩스 등 대상 271,320주(7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25,800원, 상장예정:2024-10-15)

* 소니드(060230) -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투바이트(주) 대상 2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1,176원, 전환청구일:2025-10-10 ~ 2027-09-10)

* 대유플러스(000300) - 85.01% 비율의 감자 결정(기준일:2024-09-12, 상장예정:2024-10-25)

* BF랩스(139050) - 심ㅇㅇ이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소송 제기

* 씨씨에스(066790) - 김○○외 3명이 제기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소송 인용 판결. 김○○외 3명이 제기한 이사지위부존재확인 소송 인용 판결. 정○○이 제기한 가처분이의 소송 인가 판결. 노○○이 제기한 가처분이의 소송 인가 판결

* 휴온스(243070) - HU007 점안제(cyclosporine 0.02% + trehalose 3%) 제 3상임상시험 결과 발표

* 에스에너지(095910) - 주식회사 엠엔엔즈 외 1명이 제기한 손해배상(기) 소송 일부 인용 판결

* 한양증권(001750) - 풍문 또는 보도(한양증권(주),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재공시로 최대주주 등과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케이씨지아이의 독점적 협상기간이 종료되어 1주 연장을 추진하였으나,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종료일(2024.9.6)로부터 2주연장(종료일 2024.9.20)하였다고 밝힘

*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 - 풍문 또는 보도(KR모터스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재공시로 KR모터스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현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또한 기존 주관사인 KB증권과의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현재 주관사는 없는 상태라고 밝힘

*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 (주)희성전자와 공급계약(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체결(계약기간:2024-09-13~2025-07-01)

* 인터로조(119610) -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채무금액:314.17.00억원, 담보설정금액:314.17억원)

* 에프앤가이드(064850) - 김군호가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 제기

* 씨유메디칼(115480) - 최대주주 엑스큐어㈜가 (주)대광헬스케어에 보유주식 4,812,456주를 70.02억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변경 예정일자:2025-06-30)

* 비투엔(307870) - 김대환이 주주총회소집결의무효확인 소송 제기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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