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새로운 기전의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서울대 학내 벤처 출신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2022년 10월19일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상장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약개발 효율을 높여주는 나노바디와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보유했다"며 "기술력에 걸맞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GPCR19은 혁신적인 염증 조절 메커니즘, 염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NuGel(누겔)은 아토피 피부염 (국내 2상 완료, 미국 2상 진행 중) NuCerin(누세린)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국내 1상 진행, 국내 판권 기술이전 완료)가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한송협 연구원은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하여 37.9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제와 비스테로이드제제(JAK 억제제, PDE4 저해제)의 재발 가능성과 안전성 우려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누겔은 GPCR19를 표적으로 염증 반응을 포괄적으로 조절하고 선천 면역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낮은 부작용으로 폭넓은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오는 2026년 상반기 미국 2상 완료가 목표로 중간에라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 수출 탄력이 기대된다. 현재 다수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AIDEN 플랫폼은 2.4억 개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효율성을극대화하고 플랫폼 기술에 글로벌 제약사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 인력 보유했다"며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기술력에 걸맞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