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전기차.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88% 내린 209.2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날에도 캐나다발 악재 영향으로 3.23% 급락했다.
지난 26일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테슬라 이외에는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하지 않고 있어 테슬라만 관세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의존도가 큰 캐나다는 그동안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태양 전지·철강 등 제품에 높은 관세 장벽을 세우려는 바이든 정부의 움직임에 동참해 왔다.
앞서 미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인상했다.
이에 테슬라가 연이틀 하락세를 지속하자 다른 전기차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루시드는 3.51% 급락한 4.11달러를, 니콜라는 2.17% 하락한 7.2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리비안은 0.84% 상승한 14.4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