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간담회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금통위원 4명이 3개월이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금리 인하시 투자 수요에는 짧은 시간에 영향을 미치지만, 소비는 시차를 두고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금리를 인하하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 부동산 문제는 거시건전성 정책과 공조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조정없이 연 3.5%인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뒤 2월부터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그리고 올해 1~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은 13회 연속 동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