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미디어 경영자 에드가 브론프먼이 샤리 레드스톤의 내셔널 어뮤즈먼트와 파라마운트 글로벌(NASDAQ:PARA)의 지분에 대한 입찰가를 올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수요일에 보도했다.
브론프먼은 레드스톤의 지분을 6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이전 제안 금액인 43억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 이 거대 미디어 기업에 대한 그의 입찰은 지난 7월 레드스톤과 파라마운트가 데이비드 엘리슨의 스카이댄스 엔터테인먼트와 8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수락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회사의 합병을 감독하는 파라마운트의 특별 이사회는 수요일에 다른 인수 후보자들이 회사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보고서는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브론프먼의 새로운 제안은 파라마운트의 의결권이 없는 주식당 16달러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는데, 이는 스카이댄스 거래에서 제안한 15달러보다 약간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스카이댄스의 제안은 의결권이 없는 주주로부터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
브론프먼의 제안은 1년 넘게 인수 제안을 받아온 파라마운트의 운명을 둘러싼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초 스카이댄스와의 협상도 한때 결렬될 뻔한 적이 있었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는 CBS, 코미디 센트럴, MTV, 니켈로디언 등 여러 주요 TV 채널을 소유하고 있어 미디어 기업들에게 수익성 높은 인수 대상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 이후 파라마운트의 클래스 B 주식은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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