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특히 옵션시장의 시장 신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기대감을 가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은행 주식과 대부분의 ETF의 옵션 가격은 과거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달러와 기술 ETF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수요일(21일) 골드만삭스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더 큰 자신감을 표명하고, 노동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부터 세 차례 연속 0.25%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도 일치한다.
이들은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거시경제 요인, 특히 인플레이션 관련 요인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옵션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잭슨홀 심포지엄과 9월 중순에 발표된 다음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전후로 S&P 500 기간구조에 주목할 만한 '뒤틀림'이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잭슨홀 미팅 전후 15년간의 시장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 (NYSE:XLF), SPDR® S&P Bank ETF (NYSE:KBE) 등 미국 금융 ETF 옵션의 가격이 과거 평균보다 낮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XLF 스트래들은 과거 평균 +/-2.3%에 비해 +/-1.5%의 움직임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대형 은행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의 옵션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옵션은 과거 평균인 3.9%보다 훨씬 낮은 +/-2.4%의 움직임, 마찬가지로 모건스탠리의 옵션은 과거 비용 대비 54%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시장의 일부 영역은 안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옵션 가격이 매력적인 기회를 시사하는 영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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