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회원사인 대한해운의 LNG운반선. 사진= 대한해운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국해운협회는 21일 영국 일간지 로이드리스트와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운선사 및 금융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 이날 행사에서 Cichen 로이드리스트 편집장은 홍해 사태, 미-중 무역 갈등, 미국 총선이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EU 친환경 선박금융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송강현 한국선급 실장은 ‘24년 CII 등급 현황 및 친환경 연료별 특성,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현황 등 친환경 연료 및 엔진의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김대진 산업은행 박사는 발표를 통해 대체 연료 도입현황 및 선박 대체연료 확산이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금융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날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하는 선박의 특성상 국적선사들은 미래 연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친환경 선박 발주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한 정부의 금융 및 세제 지원, 보조금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운협회는 로이드리스트와 함께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 이어 매년 선박금융 등 해운업계 현안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