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7%(4.50포인트) 오른 2701.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304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82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9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90%) ▲의약품(2.57%) ▲건설업(2.09%) ▲섬유·의복(2.0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4.57%)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고, 반도체 및 자동차는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바이오로직스(4.52%) ▲셀트리온(1.83%) ▲신한지주(0.68%)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3.56%) ▲KB금융(-3.00%) ▲현대차(-1.37%) ▲삼성전자(-0.76%) ▲기아(-0.39%)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6%(7.57포인트) 내린 779.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4억원, 195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368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날 유한양행은 장초반 전날 대비 8.51%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됐으나, 9만4300원에 장마감했습니다.
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은 장 초반 10.62% 오른 4만5천850원에 거래됐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대비 6.06% 상승한 35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 동력은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SW)’ 사업 확대 발표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뿐 아니라 다른 배터리 제조사 제품까지 광범위한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티디에스팜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티디에스팜은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00%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는 1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2조6133억원을 모았습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을 개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