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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평균 임금 5400만원… 사내이사는 8.6억원

입력: 2024- 08- 16- 오후 03:05
삼성전자, 상반기 평균 임금 5400만원… 사내이사는 8.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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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내이사 5명이 수령한 평균 보수는 8억6600만원으로 조사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KS:005930) 직원은 12만8169명으로 지난해 동기(12만4070명) 대비 4099명 늘었다.

전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전년 같은 기간(5100만원)보다 약 6% 증가한 5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43억2900만원이며 1인당 평균 8억66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보수 총액 51억5400만원(1인당 평균 4억6900만원) 대비 약 16%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19억7700만원을 수령한 이해창 부사장이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8억2000만원, 상여 3억200만원 등 11억2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지난 5월까지 반도체(DS) 부문을 이끌던 경계현 사장은 7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급여 7억4700만원, 상여 3억3800만원 등 10억9700만원을 받았다.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에게는 7억7300만원,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에게는 6억1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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