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국 내 하마스 고위 지도자 살해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지 2주가 지나면서 이번 공격이 어떤 형태를 취할지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수요는 1년 전인 7월에 비해 8% 감소해 중국의 침체된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원유는 청정 연료 사용 증가로 휘발유 수요가 위축되는 등 중국의 소비 전망이 좋지 않아 최근 7월 초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번 주 초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2024년 세계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SEB AB의 상품 애널리스트 올레 발바이는 "현재 시장 펀더멘털은 OPEC+가 4분기에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반구 성수기를 벗어나 계절적 패턴에 따라 원유 및 제품 재고가 안정된다고 가정할 때, 10월 OPEC+의 잠재적 생산량 증가가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수요일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치 못하게 지난주 136만 배럴 증가해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하루 전 미국 석유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빌드는 상당한 감소가 예상된다. 재고는 계절 평균 이하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 데이터는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