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자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도 5%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24% 오른 207.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 급등에도 올해 들어 16% 하락한 상태다.
이날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0.2% 상승)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전년 대비로는 2.2% 올라 이 또한 시장의 예상인 2.3% 상승을 밑돌았다.
특히 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근접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다우는 1.04%, S&P500은 1.68%, 나스닥은 2.43% 각각 급등했다.
전기차 종목들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리비안은 1.12% 오른 13.54달러를, 루시드는 5.86% 급등한 3.0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3.12% 급락한 7.77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