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62% 늘며 컨세서스 영업이익 159억원을 14% 상회했다.
한국법인은 국내외 고객사들의 해외 직수출 물량과 대량오더가 증가하면서 매출 고성장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한국 가동률 40%대로 타사 대비 높은 생산가능여력이 매출 상승여력을 높였다.
기초와 색조 비중이 각각 8:2로 기초 내 썬류(UV차단)와 클렌징 제품이 크게 증가한 게 마진 레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온라인 유통 확대 및 OTC 화장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의 여유로운 가동률 추이가 매출 상승여력을 키우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대형사 대비 중국 비중은 작은데 반해 미국은 영업흑자에 기여하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의 극대화로 하반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도 기대되는 구간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