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이버트럭.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저가 사이버트럭 주문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하면서 12일(현지시간)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25% 내린 197.49달러를 기록, 다시 2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앞서 이날 폭스비즈니스는 테슬라가 저가 사이버트럭 모델에 대한 주문 접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적기 때문이라고 폭스비즈니스는 덧붙였다.
사이버트럭은 수년 동안 출시가 연기됐다가 2023년 11월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그런데 생산이 개시된 지 1년도 안돼 수요 부족으로 저가 모델 주문을 받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인공지능(AI) 랠리로 나스닥이 상승했음에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테슬라 외 다른 전기차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4.01% 급락한 13.39달러를, 니콜라는 4.98% 급락한 8.0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루시드는 9.09% 폭락한 2.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