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 브랜드 젝시믹스. (사진=동사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수출이 전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군과 신규 카테고리 모두 수출 전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맨즈 부문은 비즈니스캐주얼 런칭 효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골프 부문은 새로운 고객군 확보로 142% 성장했다"며 "올해 골프 부문 매출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아울러 하반기 성장에 관한 기대감을 비쳤다. 신규 카테고리 제품의 시즌에 따른 ASP(평균판매가) 상승과 함께 골프 부문의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으며, 중국 진출 본격화도 실적 기여를 높일 것으로 봤다.
2분기 실적은 매출 764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와 90%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 2996억원과 영업이익 339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다음해는 "수출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매출 3669억원과 영업이익 455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