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식 시장이 잠재적인 성장 침체, 불확실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위험으로 인해 '시장 양면 논쟁'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시장은 더 이상 "한 방향 상승 트레이드"가 특징이 아니고 대신 "혼잡한 포지션, 높은 밸류에이션, 선거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더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상반기에는 시장 관심이 주로 인플레이션의 궤적에 집중되었지만 하반기에는 특히 2024년 하반기(+9%)와 2025년(+14%)에 대한 높은 수익 기대치를 감안할 때 성장 리스크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전에 경고했던 극단적인 포지셔닝과 모멘텀 쏠림 현상이 역사적으로 "격렬한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의 시장 하락은 성장세 약화에 대한 우려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재평가에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연준과 일본은행 간 상이한 중앙은행 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켜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 걸쳐 상당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변동성(VIX)에 민감한 전략으로 인해 유동성이 사라지고 강제 디레버리징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며, 9월과 11월 회의에서 각각 0.50%p 인하가 예상되고 이후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결론은 이렇다. "최근 시장 하락으로 거품이 어느 정도 제거되었지만, 특히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연준이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주식 포지셔닝과 밸류에이션은 계속 위험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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