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증시 2일 마감시황 [자료=businessstandard]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2일(현지시간) 인도증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에 양대 벤치마크 모두 하락했다. 대표 거래소인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선섹스지수는 1.08%(886p) 내린 80,981.95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니프티50지수는 1.17%(293p) 내린 24,717.7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드캡지수도 1% 이상 떨어져 57,914에 머물렀다.
인도증시 하락은 6거래일 만으로, 전날까지의 5거래일 연속 최고점 경신과 사상 처음 25,000포인트를 돌파했던 니프티50지수 상승세도 일단 멈추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고조가 투자자의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미국 제조업 및 고용 지표 부진 등으로 경제 전망이 악화하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하락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상태가 극도로 악화하는 등 국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이로 인해 원유와 금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글로벌 경제에 큰 악재”라며 “이에 변동성 지수인 인도VIX는 이날 11% 이상 급등한 14.41에 도달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도 통화 루피(INR)화는 미국 달러(USD) 대비 83.791루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