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삼성전자(KS:005930)가 2024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요일 주가는 3.5%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74조 7,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4,4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기술 기업들의 AI 투자 증가로 인한 메모리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메모리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SSD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AI 투자에 힘입어 HBM, DDR5, SSD와 같은 서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최신 1b나노 32Gb DDR5 기술을 활용한 HBM3E와 고밀도 서버 모듈 등 첨단 AI 관련 제품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대해 미즈호 트레이딩 데스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최고의 매수 아이디어 종목"이라고 했다.
미즈호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제한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D램과 NAND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HBM3e 8단의 생산을 늘리기 시작하고 12단으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D램의 실질적 상승과 성장 잠재력”을 보고 있다. 또한, PC와 스마트폰용 기존 D램의 공급이 타이트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KS:000660)와 마이크론(NASDAQ:MU)에 비해 삼성의 주요 주가순자산비율이 몇 가지 촉매제로 인해 할인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는 삼성이 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점에 비춰 볼 때 엔비디아(NASDAQ:NVDA)가 HBM3e를 승인하고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포함된다.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4분기까지 HBM3e가 전체 HBM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즈호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3e 12단으로 빠르게 전환해 마이크론/SK 하이닉스를 앞지르고 2025년에 중요한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즈호에서 제시하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125,000원으로 현재 수준에서 거의 50%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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