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이 93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 온라인은 17.5% 각각 성장하며 전체 매출은 10.5% 늘었다.
전체 매출액은 93조 4000억 원으로 전년(84조 5000억 원)보다 8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편의점(5.2%)과 준대규모점포(5.6%), 백화점(3.1%), 대형마트(0.7%)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온라인은 각종 할인행사와 배송 품목 확대, 여행·음식 무료배달 등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46.5%, 온라인 53.5%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업태별로는 백화점 16.6%, 편의점 16.0%, 대형마트 11.3%, 준대규모점포 2.6%로 나타났다.
6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3.7%), 온라인(18.4%) 모두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일이 전년보다 2일 늘고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계절가전과 식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상품군별로는 아동·스포츠(-1.6%)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품은 전년보다 10.5%, 서비스·기타는 33.8%의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매 건수는 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2.3% 늘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0%p), 백화점(-0.9%p) 등 오프라인은 모두 감소했지만 온라인(3.3%)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