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를 기록하며 전월(0.0%) 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PCE 물가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2.6%를 기록,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미 연방준비제도 9월 금리 인하 기대 지속되며 달러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 반등으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된 점도 달러 하락을 뒷받침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예상에 부합한 미국 PCE물가 결과에 금융시장이 안도한 가운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며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완화하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