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간만에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5% 급등한 5103.13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간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69% 상승한 113.0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는 연준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커지며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64%, S&P500은 1.11%, 나스닥은 1.03%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중소형주 중심인 러셀2000은 1.5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근 유행하는 ‘순환매’가 주춤한 것. 최근 월가에서는 그동안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고, 중소형주로 갈아타는 ‘순환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순환매가 주춤하며 엔비디아도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최근 급락에도 올 들어 128%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21% 상승했다.
이외에 인텔이 0.80%, 마이크론이 1.82%, 대만의 TSMC가 1.04%, 브로드컴이 1.5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