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25일) 아마존(NASDAQ:AMZN)은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가 2025-26 시즌부터 NBA 경기의 상당 부분을 독점 스트리밍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극적인 새로운 계약은 11년에 걸쳐 진행되며, 지금까지 아마존의 스포츠 콘텐츠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주요 내용
- NBA와 마아존은 2025년부터 11년 동안 Prime Video에서 경기를 중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아마존은 경쟁 입찰에서 승리하며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사의 역량을 강조했다.
- 가입자 기반 확대, 광고 판매 역량 향상, 통합된 프라임 쇼핑 경험을 통해 아마존은 라이선스 비용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계약 세부 사항: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1년 동안 66개의 정규 시즌 NBA 경기, 에미레이트 NBA 컵 및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 대한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프라임 비디오에 부여한다. 이번 계약은 11년 중 6년 동안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의 국가에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범위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프라임 비디오는 30개의 WNBA 정규 시즌 경기를 독점적으로 스트리밍하며, 프라임 비디오 채널은 NBA 리그 패스와 WNBA 리그 패스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글로벌 스토어 역할을 할 것이다. 경기 전, 경기 후, 하프타임 쇼는 물론 NBA 서머 리그와 NBA G 리그 경기의 생중계도 기대할 만하다.
치열한 경쟁: NBA가 워너 브라더스의 TNT를 제치고 아마존을 선택한 것은 이번 입찰 과정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잘 보여 준다. 뉴욕포스트는 TNT가 아마존의 제안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NBA가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TNT는 NBA가 “우리의 계약 권리를 심각하게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하며 계약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에 대한 재정적 영향: 뉴욕타임스는 아마존이 11년 동안 연간 약 18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아마존의 재정적 약속은 상당한 규모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이 2024년까지 프라임 비디오 및 음악 콘텐츠에 210억 달러를 지출하여 전년 대비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성장률은 2025년 4분기에 NBA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NBA와의 계약은 포브스에 따르면 연간 약 10억 달러를 지불하는 NFL과의 계약을 뛰어넘는 아마존 역대 최대 콘텐츠 계약이다.
프라임 비디오의 수익성 확보: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를 독립된 사업체로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NBA 라이선스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수익원을 파악했다.
- 프라임 구독료: 아마존은 2억 명이 넘는 글로벌 프라임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NBA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아마존은 NBA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프라임 구독을 유도하고 연간 구독료를 늘릴 수 있다.
- 광고 수익: 아마존은 광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존 TV에 비해 타겟팅 기능이 뛰어나므로 상당한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라임 쇼핑 활동: 프라임 회원은 일반적으로 비프라임 쇼핑객보다 2~3배 더 많이 지출한다. NBA 콘텐츠는 중요한 휴가철에 프라임 회원의 이탈을 줄여 쇼핑 총이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20.00달러를 제시했다. 2024년 7월 25일 현재 아마존은 주당 18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이 NFL 계약으로 일관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새로운 NBA 파트너십이 매력적이고 전략적인 벤처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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