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타오바오는 오는 8월 3일부터 의류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걸쳐 해외 무료배송 정책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위메프와 티몬과 같은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내부적인 정산 지연 문제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이탈하는 상황에서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타오바오의 무료배송은 중화권 및 아시아 일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화교 인구 비율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이 유일한 대상 국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최근 C커머스 분야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쉬인, 테무와 같은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 내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타오바오도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타오바오 관계자에 따르면, 배송비와 반품비 부담 없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배송 서비스는 올해 타오바오가 집중하여 추진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해당 서비스는 알리바바그룹 자회사인 차이냐오가 해외 배송 업무를 담당하며, 반품 발생 시에도 현지 공급업체가 아닌 해외 창고로 반송되어 판매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프와 티몬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일부 판매자 및 소비자들이 C커머스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은 입점업체들에게 파격적 혜택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내 경기 구도 재조정과 함께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타오바오의 선제적 마케팅 전략과 함께 중국 기반 C커머스 플랫폼들의 활약은 이미 시작된 국내 외 e-commerce 경기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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