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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에 따른 7월 조정. 하지만 두려움을 딛자...8월 상승 가능성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입력: 2024- 07- 23- 오전 02:06
© Reuters.  변동성 확대에 따른 7월 조정. 하지만 두려움을 딛자...8월 상승 가능성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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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TV]

7월 3주차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다우지수와 러셀 2000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주 후반에는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IT 대란” 뉴스와 함께 반도체 지수 및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지며 나스닥 100지수는 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9% 급락세로 마감했다. VIX 지수 또한 16.52로 32.6%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선이 있는 해의 7월은 평균 2.16%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상승 확률은 54.2%로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애저’ 장애가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센서 OS와 충돌하며 일어난 “글로벌 IT 대란” 뉴스와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 확대 해석이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자극할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대선 해 8월은 70.8%의 확률로 3.1%나 상승하는 시기로, 이번 조정은 펀더멘털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7월의 조정은 8월의 상승 가능성을 감안할 때 좋은 투자 기회라 할 수 있다.

미국 경제 사이클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증가율, 여신 증가율, 예대율, 애틀란타 연준의 GDPnow와 뉴욕 연준의 GDPnowcast 수치 모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5% 이상일 것을 시사하며, 향후 기업 펀더멘털이 탄탄할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의 증시 변동성은 다시 한 번 너무나 좋은 투자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의 발언이 정치적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지만, 연준은 올해 9월과 12월에 금리 인하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해 말에 4.75-5.0%일 확률이 아주 높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 또한 연말에 4% 수준으로 하락할 확률이 아주 높은 상황이다. 현재 4.24%에서 연말 4.0%로 하락 시, S&P500지수는 연말 5,800 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0.5% 포인트 연준 금리 인하에 따라, 10년 국채 금리가 0.5% 하락해 3.75%에 이를 경우 연말까지 S&P500지수는 6,000 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선진국 투자에 있어서는 미국의 나스닥, 나스닥 100지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유럽의 매력도도 최근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2분기 실적 발표 내용을 보면 이익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9.7%로 1분기 대비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매출 증가율은 4.7%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이익증가율의 증가는 순이익마진률이 12.1%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12개월 미래 PER은 21.2배로 높다는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2025년 이익증가율 전망치 14.7%를 감안할 경우 S&P500지수의 향후 추가 상승여력은 내년 연말까지 30% 이상으로 충분히 크게 남아있다.

미국 증시의 최근 조정은 대형기술주 M7 및 반도체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IT 업종 및 반도체 업종의 매력도는 여전히 그 어느 업종보다 높다고 분석된다. “글로벌 IT 대란”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 판단하고 있기에, 대장주에 대한 10% 이상의 과한 조정은 향후 그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AI 사이클 내에서 향후 미국 증시의 상승의 주도주는 IT 업종일 확률이 가장 높다.

전기차/전기차 부품과 신재생에너지 업종 내에 상대적 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 아래 이 두 업종의 매력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일본, 미국 전기차/전기차 부품 관련 기업과 미국, 중국, 한국 관련 신재생에너지 종목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한국의 기아차와 미국의 퍼스트솔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매력도도 금리인하 사이클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종목은 철저하게 미국 기업에 초점을 둬야한다. AI 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미국 바이오 종목들의 매력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업종, 고유에너지업종, 원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는 한정적으로 하되 종목 선별이 너무나 중요하다. 주택 건설 업종의 매력도는 최근 큰 폭의 상승에도 일정부분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기에 일정 부분 투자 비중을 가져가는 것도 유효하다. 소비 업종에 있어서도 종목 선별이 중요하며, 한국 투자에 있어서는 여전히 반도체와 전기차/전기차 부품업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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