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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YG엔터, 2NE1 재결합 기대감에 4%↑… 악뮤·위너도 온다

입력: 2024- 07- 22- 오후 07:16
[STOCK] YG엔터, 2NE1 재결합 기대감에 4%↑… 악뮤·위너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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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2NE1(투애니원) 재결합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4.11%) 오른 3만6700원에 거래된다. 장 초반 7.37%까지 오르며 3만78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YG Announcemt 2NE1/2025 YG PLA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NE1과의 협업을 공식화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이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양 총괄과 2NE1 네 멤버가 약 8년여 만에 공식 미팅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2NE1이 재결합 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 바 있다.

해당 기대감이 현실화 되며 2NE1은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도 추가 계획 중이다.

양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며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향후 활동 계획도 공개됐다. 양 총괄은 "2025년은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이 되는 해"라고 했다.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 또한 월드투어 전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KMU(악뮤)도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12월 말에는 병역 임무를 수행 중인 위너 멤버 송민호와 강승윤이 제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위너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양 총괄은 신인 그룹 론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칭 'NEXT MONSTER'가 대기 중"이라며 "내년엔 신인 그룹을 꼭 팬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증권가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다.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신인 초기 비용과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베이비몬스터의 성장세와 트레저의 국내 음반과 월드투어로 상저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025년에는 블랙핑크와 2NE1, 위너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활동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봐야 한다"며 "트레저의 피지컬 음반 1개, 콘서트/팬미팅 투어, 베이비몬스터의 피지

컬 음반 2개와 팬미팅 투어가 올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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