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한양학원, 재정 악화에 한양증권 주식 매각 결정

입력: 2024- 07- 21- 오후 06:00
한양학원, 재정 악화에 한양증권 주식 매각 결정

투데이코리아 - ▲ 한양증권 본사.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165억 6086만 원어치에 해당하는 한양증권 주식을 처분한다.

19일 한양학원은 “재단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15만445주 중 151만4025주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양증권 보통주 207만4010주 중 143만7590주를 주당 1만803원에, 우선주는 7만6435주 전량을 주당 1만3483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이는 직전 4개월(2월 29일~6월 28일) 주가를 평균 낸 금액으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4.99%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한양학원 측은 이날 공개된 이사회 의사록을 통해 대학 등록금 동결과 의료원 적자·전공의 파업 등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처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양학원 이사회는 “대학의 경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의료원도 기존 병원시설 노후와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는 와중에 설상가상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의료원 재정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며 주식 처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보유 수익용 토지 등을 처분하는 등 나름대로 법인의 책무인 각급 학교의 재정 지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역시 용이하지 않은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양학원은 측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마련한 비용을 법인 운영비와 함께 각급 학교 전출금 및 의료원 지금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양증권은 같은 날 “구체적인 매각 절차는 교육부의 허가 여부 결정 후 진행할 예정”이라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