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의 2분기 매출액은 4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19.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류 부문은 오프라인 점포 수가 증가했고,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며 매출액은 30.9%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 어패럴 국내 사업의 외형 성장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점포 수를 2분기 말 기준 176개인 것으로 추정하는데, 경쟁 브랜드가 200개 이상인 것에 비해 출점 여력이 남았다. 연말까지 185 개까지 출점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올해 F/W 시즌에는 모델인 현빈을 활용한 첫 TV 광고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본격적인 Mass 브랜드로의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우터, 신발 등 경쟁 브랜드 대비 보강할 수 있는 제품 카테고리도 남아 있어 국내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충분히 남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이번 F/W 시즌부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일본 어패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사업 전개 속도가 더딘 중국 사업에도 내년부터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국내 사업은 내년까지도 점포 수 확대, 마케팅, 카테고리 추가로 무난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에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중국의 수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