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표명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던 테슬라가 17일(현지시간) 3%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나옴에 따라 소나기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로 엔비디아가 7% 급락하는 등 인텔을 제외하고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세계적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225달러로 상향했으나 기술주 매도세에 묻혔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4.18% 급락한 17.19달러를, 루시드는 4.53% 급락한 3.79달러를, 니콜라는 5.67% 급락한 9.4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