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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다우, 1.85%↑ '사상 최고치'

입력: 2024- 07- 17- 오후 04:24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다우, 1.85%↑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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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동반 강세를 보였다. 견고한 소비지표가 나오면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2.76포인트(1.85%) 오른 4만954.48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 또한 최고치로 마감했다. 상승 폭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8포인트(0.64%) 뛴 5667.20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77포인트(0.20%) 상승한 1만8509.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보합(0.0%)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를 뛰어넘으며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4.28%, 유나이티드 헬스는 6.50%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35%, 모건스탠리는 0.91% 각각 상승했다. 다만 이날 인공지능(AI) 관련주 엔비디아는 1.62%,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4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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