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집중된 주식 포지션과 관련된 리스크 증가에 대해 경고하면서 현재의 시장 역학관계가 크게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경고는 미국 주식 시장 상황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관찰에서 비롯된 것다.
바클레이즈는 “집중된 주식 포지셔닝은 리스크를 높인다”고 지적하면서 3가지 주요 요인을 강조했다.
첫째, 미국 주식의 상승폭이 현저히 좁고 기술주 중심의 편중이 심하며 뮤추얼 펀드가 기술주 비중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다.
둘째, 빅테크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수익률이 상승했던 상반기와는 극명한 반전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펀드 내 미국 비중 증가로 인해 미국 주식에 대한 리테일 자금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최근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가 거시경제 약세 조짐으로 주식 매수 익스포저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클레이즈는 시스템 포지션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이는 여전히 높고 자금 유출에 취약한 상태라고 했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증시의 강한 상승 추세와 변동성 하락으로 인해 변동성 관리, CTA, 리스크 패리티 전략의 비중을 늘렸다고 한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변동성 제어 주식 비중은 이미 높은 수준에서 증가해 현재 100%를 넘어섰으며, 변동성이 2017/19년과 비슷한 극도로 낮아지지 않는 한 추가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한다. CTA는 유럽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였지만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옵션 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콜 옵션 매수(call buy-to-open) 대비 새로운 콜옵션 매도(call sell-to-open) 비율이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투자자 심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즈는 장중 가격 움직임을 보면 딜러들이 대체로 감마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어느 정도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FOMC 회의, 기업 실적 발표, 선거, 계절적 추세 약화 등 시장 불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바클레이즈의 분석은 현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강조하면서 집중된 포지셔닝과 체계적인 전략이 경제 또는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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