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제품규격시험센터를 준공했다.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조성 사업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대지 면적 약 26만㎡에 건물 연면적 32만㎡ 규모로, 투자금액은 6000억원이다.
제품규격시험센터는 가전제품이 작동하면서 생기는 소리와 주파수를 측정·분석하는 시설이다. 창원에서 생산돼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LG 생활가전제품은 모두 이곳에서 테스트를 한다. LG전자는 제품별로 분산돼 있는 생산라인과 시험실을 통합생산동과 통합시험동으로 모으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생산효율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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