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LG전자 서비스 매니저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마련한 임시 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직접 집중호우 피해 지역 수재민을 위해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 강경읍과 전북 완주 운주면에 이어 12일 대전 서구 용촌동에 각각 수혜 복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물 세척, 부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광범위하게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 경북 영양 입암면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정을 직접 돌며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에 가전제품 침수를 접수하면 엔지니어가 방문해 같은 수해 복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부여 245㎜, 충남 서천 237.5㎜, 충남 논산 200.5㎜에 이어 영남지역에선 경북 구미가 133㎜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아울러 전라권에서는 전북 익산 지역이 264.0㎜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전북 군산 209.5㎜, 전북 진안 1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LG전자도 지난 9일 경북 영양을 시작으로 전북 완주 운주면, 충남 논산 강경읍에 긴급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이 제품 및 제조사와 관계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하고,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세척, 수리, 부품 교체를 해주는 등 수재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집중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겪은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같은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이번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 지원이 수해로 고통받는 고객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