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과거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비판으로 유명한 공화당의 영향력 있는 억만장자 켄 그리핀(Ken Griffin)과 폴 싱어(Paul Singer)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지지를 논의 중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는 트럼프를 중심으로 하는 슈퍼팩(Super Political Action Committee: 무제한으로 정치헌금을 모금할 수 있는 특별 정치활동위원회)에 상당한 액수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릴러 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Stephen King)이 바이든에게 재선에 출마하지 말 것을 촉구하자 머스크는 X를 통해 “스티븐 킹도 트럼프에게 투표한다!”고 답했다.
한편,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시타델의 설립자 켄 그리핀은 2주 전 버지니아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Trump National Golf Club)에서 트럼프와 만났다.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폴 싱어 역시 최근 트럼프와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이러한 만남은 최근 트럼프의 중범죄 유죄 판결 이후 기부금 유입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참패로 트럼프 캠페인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켄 그리핀과 폴 싱어는 공화당의 가장 고액 기부자 중 한 명이지만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 기부한 적은 없다. 두 사람 모두 과거에 공개적으로 트럼프에 비판적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잠재적 지지는 주목할 만한 변화다.
폴 싱어는 2016년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글로벌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켄 그리핀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후 트럼프를 “3번의 패배자”라고 언급했다.
그리핀과 싱어의 재정적 지원은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 뉴스는 오픈시크릿(OpenSecrets)의 데이터를 인용해 그리핀이 2015년 이후 연방 선거에 2억 3,3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싱어는 8,9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모두 다양한 슈퍼팩과 후보를 지원해왔으며,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니키 헤일리와 관련된 슈퍼팩에 각각 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트럼프의 2024년 선거운동을 지지하기로 한 결정은 아직 미정이며, 켄 그리핀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선택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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