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연준의 첫 인하: 하락장에서 매수할 때인가? 기술주 추천 종목 보기AI 추천 종목 보기

상반기 펀드 순자산 1000조원 돌파···‘ETF 제외 공모펀드는 정체’

입력: 2024- 07- 12- 오후 06:04
상반기 펀드 순자산 1000조원 돌파···‘ETF 제외 공모펀드는 정체’
KS11
-
KS200
-

투데이코리아 - ▲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황소상의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올해 상반기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펀드 순자산이 1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는 정체를 나타냈다.

지난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06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0.1% 증가한 것으로 전통자산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되며 지난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총 64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6월말 순자산총액 기준, MMF가 17.8%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이 16.3%, 특별자산 펀드가 14.7%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에 7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년말 대비 39.4% 증가한 56조7000억원의 순자산총액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이와 관련해 “AI 열풍 속 반도체 관련주의 가치가 크게 올랐으며, 펜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가 비교적 연착륙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에 따라 국내 금리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됨에 따라 자금이 순유입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공모펀드는 ETF에 비해 정체를 나타냈다. 거래의 용이성과 낮은 판매보수라는 장점을 보유한 ETF로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라는 관측이다.

주식형 및 채권형 공모펀드는 지난 2020년 말 대비 순자산총액이 각각 35조4000억원, 24조7000억원 증가했는데, ETF를 제외하면 주식형 공모펀드의 경우 약 4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2조원 줄어들었고 채권형 공모펀드는 1조3000억원 수준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해외주식 투자의 인기는 높아지는 반면 국내주식 투자 열기는 식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말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ETF는 각각 29조9000억원과 1조6000억원으로, 과거 해외주식형 비중은 약 5%에 불과했으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 41% 수준까지 확대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각각 40조7000억원 2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창화 금투협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전무)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와 자본시장 밸류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회는 정부와 함께 국민 재산 형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